[사설] 제조·대여·정비·매매, 건기업계 새 희망 일구는 새 해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9/03/15 [19:27]

[사설] 제조·대여·정비·매매, 건기업계 새 희망 일구는 새 해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9/03/15 [19:27]

건기업계가 새해 새 희망을 일구고 있다. 제조업계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톱4’ 10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대여업계는 적정임대료 정착과 건기AS 확대 및 공급과잉 해소, 정비업계는 인력양성과 불법영업 근절, 매매업계는 위임사무 정착을 통한 조직강화에 힘을 쏟는다.

 

건기산업 내 유일하게 장밋빛 희망을 가진 제조산업. 20%대에 육박하는 수출증가에 힘입은 5%대 생산량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량의 20%를 밑도는 내수시장의 부진에도 최근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이유다.

 

제조업계는 기술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의 각종 R&D지원을 활용해 스마트·지능형 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업계에 활로를 열어줄 각종 제도기반을 개선하고 인력양성 사업 강화도 모색한다.

 

▲ 2월에는 건산협, 3월에도 건기협, 건기정비협, 건기매매협 등이 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을 확정한다.  ©건설기계신문

 

아울러 시장개척과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하고, 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 핵심시장 확대에 팔을 걷어붙인다. 내수시장 수요증대 노력도 병행한다. 건기전을 주말로 확대하며 스마트건기 특별관 등을 별도 설치할 예정이다.

 

대여업계는 적정임대료 정착과 체불근절, 건기AS 확대,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화, 공급과잉 해소 등에 노력을 경주한다. 조종사 안전교육, 대여업자 퇴직공제 포함, 건설현장 공정질서 확립, 조종사 노동권 보장 등에 역시 힘을 쏟을 예정이다.

 

건기협은 체불해소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여사업자와 조종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구인구직센터를 활성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종사 안전교육이 9월 부활됨에 다라 위임사무를 맡겠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새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는 법인 사업 및 조직 안정화를 기반으로 적정임대료 받기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건기AS 확대와 정책사업 강화에 힘을 쏟는다. 양대 노조는 1인사업자 퇴직공제 의무가입과 산재보험 혜택 공유 등 노동권 강화를 앞세운다.

 

정비업계는 인력양성과 불법영업 추방에 큰 노력을 기울인다. 트럭, 지게차, 굴삭기, 기중기 정비자격을 신설하며 경력자격인정제를 도입하고 관련기술자 양성과 정비기술 보수교육을 강화한다. 정비인력 양성 취지의 교육훈련원을 설립하며, 불법정비 근절에 전국 7개권역 14명의 전문 지도원을 투입한다.

 

매매업계는 중고건기 양도증명서 발행 정부위탁을 계기로 공인(협회)계약서 의무화를 추진해 불법을 근절하고 투명거래가 정착되도록 노력한다. 추가로 건기매매관리시스템 전산구축을 올해 이룬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양도·양수·제시 신고를 온라인으로 가능케 하려는 것. 온라인 중고거래를 활성화하고 회원을 늘리는 숙원사업도 추진한다.

 

건기업계는 각자 제 분야에서 새 희망만들기를 하고 있다. 여건이 좋은 업계는 그에 걸맞게, 그렇지 않은 데는 어려움을 딛고 고군분투해 갈 것이다. 때론 협력하고 때론 경쟁할텐데, 잊지 말 것은 역지사지 정신과 태도를 갖는 것이다. 그게 살아남는 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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