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 분리, 글로벌기업 한발짝 다가서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9/04/12 [19:21]

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 분리, 글로벌기업 한발짝 다가서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9/04/12 [19:21]

부품사업 분리 현대코어모션 설립

무인자율주행 지게차 국내 첫 시판

 

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했다. 5년내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지게차를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현대코어모션() 출범식<사진, 아래 첫번째>이 지난 5일 오후 2시반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최정수 한국건설기계재제조협회장, 염동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박충식 성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그리고 부품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대코어모션(대표이사 김대순)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건기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3’을 발표했다. 현대코어모션은 건기 완제품의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A/M) 부품 사업과 함께 건기 업체에 유압모터, 메인컨트롤밸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양산부품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이번 비전 2023’에 따라 현대코어모션은 오는 2020년부터 양산부품의 생산을 통합·일원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국내외 건기제조사에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기계 한 관계자는 현재 지게차 핵심 부품인 트랜스미션과 드라이브액슬(Drive Axle) 전문회사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장부품에 대한 R&D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건기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출범식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와 고객들.    © 건설기계신문


공기영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현대코어모션의 출범은 완성건기사업과 건기부품사업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하고 전문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함이라며 글로벌에서 건기 핵심부품의 세계적 회사로 발전할 것 믿어 의심치 않으며 현대건설기계도 현대코어모션의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동관 부회장도 대외적으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경제 상황속에서 현대건설기계는 투자와 과감한 개발로 성장하고 있다이처럼 현재에 머물지 않고 목표에 도전하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전문성을 발전시켜간다면 양사의 동반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현대코어모션은 1985년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내 애프터서비스(A/S)부품 부서로 출발해 2005년 충북음성에 글로벌 부품센터를, 2007년 유압실린더 생산 시작, 2011년 두바이 지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대코어모션의 매출은 1999800억원에서 2018년 기준 2400억원으로 증가했고, 현재 5개의 해외법인과 140개 국가 540개 딜러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행사 막바지에 가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시간에서 김대순 대표는 건기 소비자들의 애프터서비스 확대 요구에 대한 본지 기자의 질문에 대해 “IOT와 같은 첨단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건기 부품 교체시기와 수리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또 모니터링해 건기 소비자들의 사업 효율성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A/S 목표이자 확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가 자율주행 무인지게차를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연구동에서 주요 고객 등 100여명을 초청, 새로 개발한 무인지게차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제품설명회와 시연회를 가졌다.

 

▲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피해가는 현대의 무인 자율주행 지게차.     © 건설기계신문


이날 시연회를 가진 무인지게차는 이번에 함께 개발된 관제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하며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2D레이저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는 차량 제어시스템이 탑재된다.

 

무인지게차는 자동화를 통해 물류순환속도를 높이고, 재고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가능하게 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계획된 경로로 작업을 수행하기에 작업장에서의 사고 위험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복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물류창고나 24시간 무인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좁은 공간의 작업장 등에서 활용되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모든 설비와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제조업체들의 수요에도 부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기계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무인지게차 개발을 비롯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배터리 관제시스템과 무선충전시스템 등의 기술을 올해 말까지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작업효율을 중요시하는 시장환경의 변화로 물류자동화와 무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물류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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