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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대한한국을 급습한다
[건강·의학] 40대란 이유만으로 당신도 대장암 고위험군이다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1/12/03 [01:45]

2005년 1월 40대 초반의 나이에 8년이라는 긴 투병생활을 하다가 직장암으로 사망한 가수 故길은정 씨. 그녀의 죽음이 더 안타까웠던 것은 세상을 등지기에는 젊은 나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가장 통증이 심한 직장암으로 인해 그동안 그녀가 겪었을 고통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이 40대 사망원인 10위에 올랐다. 모든 나이에서 대장암이 발생 할 수 있지만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40대에 접어들었다면 이제부터 대장암에 주의해야 한다.

대장은 소장과 항문 사이의 길이가 약 1.2~1.4m 정도 되는 원통 모양의 장기로 소화.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이 이곳에서 수분이 흡수되어 대변으로 만들어진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 항문으로 이루어지는데 대장 점막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암이 생긴다.

위암이 동양사회의 암이라면 대장암은 서구사회의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했을 때 발생 연령이 10살 정도 어린 경향이 있다.

전문의들은 그 원인이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 특히 동물성지방이나 단백질을 과다섭취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경제개발과 함께 이뤄진 서구화가 한국인의 장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장암은 40대 이후의 연령에서 90% 정도 발병하기 때문에 40대에 들어섰다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위험군에 들어간다. 40대라면 이제부터 자신에게 대장암이 걸리기 쉬운 위험인자가 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위험인자로는 먼저 대장용종(대장폴립)이 있는 경우인데, 대장용종은 대장 벽 안쪽의 상피가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여 돌출하는 것으로 성인의 15~20%에서 나타나는 아주 흔한 질병이다.

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용종의 경우 출혈, 점액분비, 배변습관의 변화, 드물게는 복통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일부의 용종이 암으로 발전된다는 것이다. 지름 5mm의 용종은 일반적으로 2~5년 사이에 지름 1cm의 용종으로 자라고 이 중 일부는 2~5년 후에 암세포로 바뀐다. 용종에서 시작한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중에 80%나 된다.
 
용종을 발견하면 일단 조직 검사를 통해 악성인지를 확인하고 대장의 다른 부위도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 용종이 한 개 발견된 사람 중에 약30%는 대장의 다른 곳에도 용종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에 걸리기 쉬운 또 다른 위험인자는 가족 중에 대장암이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의 약 20~30%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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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03 [01:45]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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