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연, 불법노조·집단이기 규탄집회

22일 과천청사 앞 1천명 집회, 노동부 “6월 이후 정책결정”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3/06/05 [19:49]

전건연, 불법노조·집단이기 규탄집회

22일 과천청사 앞 1천명 집회, 노동부 “6월 이후 정책결정”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3/06/05 [19:49]


전건연이 건설노조 불법과 이를 수수방관하는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노조에게는 ‘일감 가로채기’ 중단을, 정부에는 ‘사업자들의 노조가입 위법성’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주문했다. 노동부는 이날 면담에서 “6월 이후 노조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전국건설기계연합회(회장 박영근, 이하 전건연)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과천정부청사 앞 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광역·기초 건기연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조규탄 집회를 열었다. 사물놀이패를 앞세운 깃발 등장식을 시작으로 1천여명의 대여사업자들이 운동장에 모여들었다.



박영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건설노조는 세력 확대와 노조원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집회와 파업으로 건설사를 공갈·협박해 비노조원과 건기 대여사업자의 일자리를 뺏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여사업자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건설노조는 근로자가 아닌 사업자를 노조에 가입시켜서는 아니 된다는 관련법을 위배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조합으로서의 정당성이 없는 조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관할 부서인 고용노동부는 이런 행위를 일삼는 노조에 대해 노동자가 아닌 자를 탈퇴시키라는 시정명령 이후, 이에 응하지 않는 노조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노동부는 노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하고 그에 따른 조취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오후 2시께는 정부 관계자를 면담했다. 박영근 회장 등 전건연 대표 5명과 면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 노사관계법제과 소속 서기관은 “노조의 이기적·불법적 행위를 알고 있고, 지켜보고 있으며, 전건연의 집회를 통해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6월 열리는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비정규직 관련 논의결과에 따라 노조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할 것”이라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전건연은 ‘건설기계대여료 지급보증제’ 관련 재입법된 건산법규 일부개정안에 대한 부당성을 재확인하고, 보증확대와 ‘임대료 현실화’ 등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하는 집회를 이달 중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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