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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센터, 분당 정자동에 들어선다
두산인프코어 등 그룹 계열사 이전, 손동연 사장 신년사 “현금 경영”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6/02/11 [16:29]

두산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두산분당센터(가칭)’를 건립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두산건설이 소유한 정자역 인근 부지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7월 성남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곳에 두산 계열사가 입주하는 빌딩을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두산건설은 MOU에 따라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빌딩이 완공되면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한컴, 두산신협 등 7개 계열사가 이전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이들 계열사의 공동 투자로 건립된다. 토지를 소유한 두산건설로부터 새 빌딩 내 계열사별 소유 면적에 따른 지분에 맞춰 토지를 우선 매입하는 방식이다. 6개사가 두산건설로부터 매입하는 토지는 전체 부지의 60%이며 매매대금은 총 1천65억원이다.

두산 관계자는 “서울 내 사무공간이 부족했던 데다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이 입점하게 되면서 공간이 더욱 줄어들었다”면서 “현재 서울 동대문, 종로, 논현동, 서초동 등으로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의 상당 부서가 이전하게 되면 업무공간의 안정적 확보, 임대료 절감 등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한곳에 모임으로써 소통 확대를 통한 경영 효율화와 그룹 문화를 다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더 이상 위기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금(Cash) 경영’을 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사장은 “불필요한 보고는 과감히 없애고 과제는 엄선해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업무의 80%는 현장경영에 힘써 발길이 안 닿는 곳이 없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팀워크도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 모두가 한 번 해보겠다는 의지와 팀워크가 있으면 큰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사람과 자본, 시간 등 과거와는 환경이 달라진 만큼 부족한 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전략이나 과제는 반드시 해야할 것에만 집중해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조직이 축소되고 투자 여력도 줄어든 만큼 생산성과 스피드, 역량과 실행력을 더 올려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회사경영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고객과 현장의 변화, 요구를 적시(In Time)에 회사의 모든 밸류 체인에 반영해야 한다”며 “이익의 원천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하고 이익 실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서 끝장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적당히 타협하는 것을 끊어버려야 한다”며 “현금(Cash) 경영을 우선으로 삼아 더 이상의 위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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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11 [16:29]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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