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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영' 개봉 첫 날 폭발적인 인기, 이현주 감독 관객과의 대화
 
이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1/18 [18:45]

지난 12일, 영화 문영이 개봉되었다. 영화 상영 후 연애담 연출을 맡은 이현주 감독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이 되었다. 김소연 감독과 배우 정현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감독과 배우가 등장하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감독이 아닌 MC로 나온 이현주 감독이 등장했을 때는 더 큰 환호성이 터졌다. 이현주 감독은 영화 문영을 보고 자기의 어떤 고민으로부터 성장하는 이야기로 정의를 내렸다.

 

 

김 감독은 영화 문영을 만든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 사람이 말하는 건 무엇일까? 저 혼자 많이 궁금해서 쓰기 시작한 영화”라고 정의를 내리고, “처음에 완성되었던 이야기가 문영이다. 64분의 시간으로 많은 분에게 공개를 한다는 게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영화를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편영화로 만들게 되었다. 영화를 잘못 만든 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지만 도전을 해보았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의 “현장에서 상대배우(김태리)와 합을 맞췄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김태리는)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아니었고, 어떤 연기를 했는지 모르고 캐스팅했었다. 많은 배우를 봤는데, 문영 역할에 어울리는지 많이 생각했다. (그 중에서) 김태리를 보고 확신했다. 믿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고, 정현과 김태리와의 호흡이 중요했다”고 답했다.

    

배우 정현은 “김태리와 리딩을 못한 상태에서 만났다. 촬영하기 전에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오히려 연기했을 때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이 감독은 “연기가 과장된 느낌. 영화의 진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본 영화라고 설명을 해주면서, 사회적 편견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사회적 편견이라는 말에 의미가 부여되었나?라고 질문을 했을 때, 김소연 감독은 1차적으로 밖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희수의 캐릭터가 이질적인 재미가 있었다. 나중에 깨달았다고 말을 했다.

    

이 감독은 아버지가 뒤로 넘어지는 장면? 환상이 아닐까? 클로즈업으로 잡히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했는데, 김소연 감독은 영화에서는 악역이다. 비난할 수 있다. 연민이 있다. 문영에게 혼란, 충격을 주기 위해, 그 역할을 하는 건 아버지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충격이 필요했다고 설명을 했다.

    

영화 문영이 64분이 아니고 긴 시간이었다면, 영화에 더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희수의 직업을 소개하면서 주제를 폭 넓게 생각하게 될 것이고, 문영의 느낌과 정서가 더 부가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희수의 남자친구의 관계가 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 감독은 영화 문영을 보고, ‘묘하게 끝나는 느낌,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관객과의 질문에서는 폭발적인 반응들이 나왔다. 첫 번째로 담배를 어떻게 표현을 했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쓸쓸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분위기와 정서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문영의 감정은 무엇이었나?란 질문에 김 감독은 “연민이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 괜찮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관계 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대답했다.

    

세 번째 문영이라는 이름의 의도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너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른 시였던 것 같다. 원래제목은 ‘Subway.days(서브웨이,데이즈)였다. 그런데 발음이 어렵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영화에 어울리는 제목으로 바꿨다. 영화를 줄이고 나서 보니까 문영 같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문영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네 번째는 예고편의 내용이 편집된 이유?에 대해서, 김 감독은 “장면이 길어서 편집된 거다. 이야기가 단순해질 것 같았고, 이 장면을 덜어내면 문영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됐다”고 했다.

    

다섯 번째 캐릭터 표현에 대한 질문에 정현은 “굉장히 솔직해지는 시간이었고,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500원이라고 애드립을 했던 씬에 대해서는 “문영이 캠코더로 찍고 있을 때, 500원이 있었다고 하면서 연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섯 번째 문영(김태리)가 벙어리인 걸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정현은 “희수는 문영이 벙어리인걸 알고 있었는데, 아닌 척 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문영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일곱 번째 질문은 문영이 “언니”라고 말했을 때, 희수는 어떤 기분이었나요?였고, 정현은 “놀라지 않았을까요?”라고, (문영에게) 되물어보고, 조금은 한 발짝 인생 앞으로 나아갔다. 잘했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답변을 했다.

    

여덟 번째는 문영이 아버지가 떨어지고 난 이후의 호흡소리에 대해서, 김 감독은 “아버지가 떨어지고 난 이후 의도를 보여주고 싶었다. 감정을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었다. 호흡에서는 거칠고 숨길 수 없었다”고 하면서, 문영의 호흡소리의 의미를 설명을 해주었다.

    

영화 문영이 개봉 이후 첫 관객과의 대화에서 관람객들이 엄청난 질문을 쏟아낸 건 영화에 대한 여운이 강했기 때문일 것이다. 문영은 개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봤을 정도로 많은 큰 관심을 받았고,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이현주 감독은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독립영화를 살릴 수 있다”고 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김 감독 또한 “(관객들로부터) 힘찬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혀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영화 문영은 두 여자(문영, 희수)가 끌어가는 상처와 연대의 이야기이다. 김소연 감독은 지난 3일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문영이 1만 관객을 돌파하면, 김태리 배우와 함께 GV토크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면서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영화 문영은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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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8 [18:45]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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