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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장진출, 선진건기시장 성공 가늠자"
[인터뷰] 웨이 리 XCMG(서공그룹) 한국총괄대표 본지와 대담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7/07/31 [23:55]

건기제조사 XCMG. 중국내 1위, 세계 8위의 매출을 자랑하는 중국 국영기업이다. 샤니나 줌라이언 등 굵직한 중국 건기업체들이 세계 톱10에서 밀려났지만 XCMG는 오히려 순위가 오르고 있다. 한해 매출은 160억 달러로 한화 19조원에 달한다. 내수가 75%, 나머지가 수출이다. 매해 수출이 느는 추세. 미국과 동남아에서 성장이 가파르다. 177개국에 수출을 하고 2만5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 한국총괄대표 웨이 리(Wei Li)를 만났다.

30대 초반의 중국인 웨이 리. 한국말이 능숙하다. 한국 유학을 해 학사 학위를 땄다. 그 뒤 XCMG 취업으로 이어졌고, 한국총괄대표가 됐다. 그는 한국 건기시장의 가치와 장벽을 일본 건기시장과 엇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 건기시장에서 통하면, 선진 건기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시장은 그 걸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이죠.”

따라서 그는 한국 시장에서 XCMG 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기중기나 시저크레인 등 주력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업체에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중국내에서 한국 건기 관심이 높지 않습니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둘 중 확실한 게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죠. 기술력은 미국이나 일본에 밀리고,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밀리니까요.” 다음은 리 대표와의 일문일답.


중국1위 세계8위, 中대표기업

 
-XCMG를 소개 한다면?
△영국 건설기계 미디어그룹 KHL의 ‘옐로 테이블(Yellow Table)’에 따르면, 올 1분기 XCMG는 47억7100만 달러의 건기 판매로 세계 8위(지난해 세계 9위, 매출 165억 달러) 자리에 올랐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요. 177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으며 300여개의 해외대리점을 두고 있습니다. 직원 수는 2만5천명쯤. 본사는 중국 서주에 있습니다. 본사가 생산량의 95%를 담당하고요. 해외 공장은 폴란드와 인도 그리고 브라질과 우즈베키스탄에 있고, 독일과 네덜란드에 연구센터가 있습니다.

 

-회사 연혁을 간략하게?
△XCMG는 국영기업으로 1963년 처음으로 기중기를 생산했습니다. 1983년에 첫 수출(아프리카)에 성공했고, 90년 미국에 롤러 100대를 팔았습니다. 2011년에는 베네수엘라 정부랑 7.45억 달러의 세계 최대 단일 계약(기중기와 굴삭기)을 맺은 바 있고, 2012년에는 세계적 펌프카기업인 Schwing(슈빙)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XCMG의 주력 기종은?
△기중기, 도로장비, 믹서트럭, 펌프카, 굴삭기와 로더, 지게차, 덤프트럭, 카고크레인 등 여러 기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중 토목장비인 굴삭기와 로더가 가장 앞섰죠. 특히 굴삭기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데, 지난해에 비해 성장률이 200%를 넘고 있습니다.

 
-중국내 XCMG의 평가는?
△중국내 최고의 건기제조사입니다. 2010년 들어 중국내 경쟁업체들이 세계 ‘톱10’ 밖으로 밀려났지만, XCMG는 오히려 올라가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도 1위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요. 수출이 25%정도 되고 나머지가 내수입니다. 수출비중은 계속 늘고 있고요. 올해는 수출 비중이 더 커지고 있는데, 동남아시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죠.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그리고 필리핀과 태국에서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연구 인력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6천명을 넘어섰죠. 또 2156개의 건기관련 특허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건기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한국에는 90년대 초 기중기를 수출하면서 처음 상륙했습니다. 초반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이를 극복하며 판매가 늘고 있죠. 특히 대형 기중기 판매가 늘었는데, 2013년에 180톤 기중기 2대, 2014년에 400톤 기중기 2대. 2015년에 260톤 기중기 2대가 판매됐습니다. 2000년 롤러 10여대과 타워크레인을 판매한 적이 있고, 최근에는 물류와 선박 그리고 시저크레인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중기는 유압이 아닌 전기식입니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기식 기중기의 개발과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 대부분 유압식이다 보니 전기식의 조종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6~8개 조종레버를 사용하다 2개의 레버로 조종하니 어색해 하더라고요. 안전 불안까지 가지면서요. 전혀 문제없고요. 과거의 틀을 깨는 게 XCMG 판매를 늘릴 관건으로 봅니다. 

 
“굴삭기 경쟁을 이겨야 이긴 거다”

 
-한국 건기시장이 갖는 의미는?
△2014년부터 한국 건기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죠. 사실 한국은 큰 시장은 아닙니다. 직접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고요. 다만 한국시장을 일본과 같은 선진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에서 통하면 선진 건기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꼼꼼합니다. 완벽한 기술을 원하고 또 빠른 개선을 요구합니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도 인식도 정확하고요. 선진 건기시장의 요소를 두루 갖춘 셈이죠. 그렇기에 한국시장은 XCMG가 선진 건기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지를 가늠하는 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의 한 굴삭기 임대업체와 300대 규모의 판매계약을 맺어습니다. 그만큼 굴삭기 기술력도 좋아졌다는 것을 인정받은 거죠. 저희 회사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굴삭기를 이겨야 이긴 거다.” 굴삭기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말일 겁니다. XCMG의 앞날이 희망적인 거죠.

 
-앞으로 한국에서 계획은?
△저희 회사의 긍정적 이미지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려 합니다. 아직 저희 회사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 데 더 알려야지요. 또 한국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해외 건설공사나 중국 또는 한국의 건설공사 현장에 저희 건기를 공급하는 거죠.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하자는 거죠. 북한에도 건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남한 보다 판매대수가 더 많은 편이지요. 다만,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을 지 걱정을 해야 합니다. 판매량을 더 늘릴 생각입니다.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업체들에게 충고하자면?
△중국에서 한국건기 인식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중국 역시 캐터필러와 코마츠를 최고의 건기로 인정하거든요. 그 외는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통하려면 분명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든가, 기술이 뛰어나든가. 하지만 한국건기는 둘 다 애매하죠. 중국건기와 별 차이가 없다는 인식도 있고요. 고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중국 건기대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중국은 1~2대로 건기대여업을 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대부분 수십대에서 수백대를 가지고 대여사업을 하죠. 중국에서 건기대여업자는 자금력이 좋은 분들이죠. 부자고 사회적 지위나 권력도 높은 편입니다.

 
-개인 이력이 궁금한데?

△고향은 XCMG 본사가 있는 서주죠. 2013년 취업해 한국총괄대표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사 지원은 괜찮은 편입니다. 한국 거주 집과 차량을 지원합니다. 

 
-한국말을 잘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역사와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교 졸업 후 유학을 결심했죠. 처음 캐나다를 선택했는데, 부모님이 멀다고 해 한국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한국에 와 2년간 어학원을 다녔고, 이후 건국대 소비자정보과에 입학했습니다. 졸업 뒤 고향으로 돌아가 XCMG에 취업했고요.

 
“세계 건기중심 중국으로 바뀔 것”

 
-가족은?
△아내와 3살 된 딸이 있습니다. 서주에 거주하고 있고요. 아내는 두어 번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 소비자에게 한 말씀?
△‘위드 차이나’(With China)를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건기의 중심은 중국으로 이동할 겁니다.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가격경쟁력도 갖춰가고 있으니까요. 한국은 이런 중국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서로 윈-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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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31 [23:55]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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