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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협, 실사업자 중심 재편" 공감
'건기사업자TF' 25일 2차 회의, 다음회의 시흥 펌프카협 17일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7/08/04 [15:43]

건기협을 실사업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건기사업자TF 논의가 이어졌다. 협회가 모든 실사업자 단체의 연대협력체가 되도록 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다음 회의는 17일 시흥에 있는 펌프카협 사무실에서 열린다.

건설기계사업자TF(TF)는 25일 대한건설기계협회 4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전건연, 레미콘운송연, 펌프카협, 지게차연, 유압기중기연, 공기압축기협, 시추조사협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건기협에서는 김태균 부회장 겸 기종별협의회장과 권상우 서울회장이 참석했다.

2차 회의에서는 관리사와 실사업자 그리고 기종별단체 관계 논의가 불거져 나왔다. 특히 기종별 실사업자들이 업계 주축으로 서고 서로 연대·협력해 업계의 현안을 해결해 가야 한다는 공론이 도출되기도 했다.

회의 시작과 함께 김태균 건기협 부회장은 “실사업자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회의를 통해 큰 윤곽을 잡아 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권상우 서울회장의 TF참석에 이의가 제기됐다.

정융원 레미콘운송연 회장은 “앞선 회의에서 기종별단체 2인씩 참여하도록 정했는데 권상우 서울회장이 무슨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냐”며 “기종별 대표(굴삭기)인지 건기협 대표인지 확실히 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건기협과 전건연의 날선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주성 전건연 회장은 “우리는 건기협의 내부사정에 관심이 없으며, 사단법인 설립 중 국토부의 제안으로 TF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건기협 정관을 제로베이스로 하고 TF에서 논의해 새롭게 만들자고 한 취지를 좋게 보고 실사업자를 위한 건기협으로 바꾸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균 건기협 부회장은 “회원 아닌 이들이 협회 운영에 이러쿵저러쿵 할 권리가 있냐”며 “기존 단체를 무시하고 틀을 없애 무너트리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에 정융원 레미콘운송연 회장이 “건기협은 업계 내 유일한 공법단체인데, 건기는 없으면서 번호판만 있는 일부 가짜 대여업자들이 협회를 좌지우지해왔다”며 “회원 및 대의원 자격을 개정해 실사업자들이 중심이 되는 건기협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황배 펌프카협회장도 “건기협이 그 동안 잘못해 왔는데, 이번에(TF를 통해) 바꿔 실사업자인 우리 회원들이 권리를 보호받고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종별 단체들이 모여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정관 개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기종별 단체간 연대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굴삭기의 이른바 ‘지겟발’ 사용이 지게차업계의 일감저하 피해를 준다는 목소리, 유압기중기의 펌프카 역할 역시 타기종 피해를 키운다는 이야기와 규제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건기 수급조절과도 관련해 기종 단체가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어떻겠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강성조 지게차연 회장은 “기종 단체들이 자주 모여 의견을 나누면 서로에 대한 왜곡된 인식도 바꾸고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이달 17일 오전 11시 30분 시흥에 있는 펌프카협 사무실에서 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각 기종단체별로 건기협 정관 개정·신설안을 제안하고 이를 심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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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4 [15:43]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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