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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기업계 인력양성 절실하다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8/03/09 [17:38]
건기업계에 인재양성 발걸음이 분주하다. 제조업계는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기술·경영 전문직 양성을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대여·정비 업계는 다운사이징 과정이지만 첨단기술에 적합한 조종·정비 인력을 확보하는 게 절실하다. 매매업계는 불법거래를 줄이는 취지의 ‘매매자격’ 논의가 한창이다.

제조업계는 홍보·수출 등 경영업무를 담당할 인력양성사업을 펴고 있다. 건기산업협회는 건기업계에 청년취업을 활성화할 취지로 노동부가 벌이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3년째 벌이고 있다. 한해 80명에서 4백여명으로 배출자가 늘었고 취업률도 60%에 이를 정도다.

기술직 석사학위자 양성도 활기를 띄고 있다. 건기부품연구원은 인하대 등 3개대학과 협력해 건기공학 석사과정을 개설, 현대건기 등 완성건기사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연구개발 기술자 양성사업(산자부 지원)을 벌이고 있다. 5년간 1백명을 키워 80%이상을 업계에 취업시킨다는 당찬 포부다.

건기제조업계의 인력양성 사업은 조선이나 자동차산업에 비해 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수출이 70%를 넘기는 데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8%로 6위에 이를 정도 효자산업임에도 소외돼 왔던 건 인력양성이 상대적으로 덜 절박한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 때문이다. 중견·중소기업이 피해를 본 것이다.

대여업계의 경우 공급과잉에 따른 일감부족으로 조종사 수요가 적어 조종인력 양성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하지만 사업자 겸 조종사의(이른바 자작) 고령화로 상대적으로 젊은 조종인력 확보가 절실해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펌프카, 항타항발기, 굴삭기 등 기종별로 조종사 양성노력을 간간히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다만, 최근 타워크레인 등 건기 안전사고가 잦아지며 숙련된 조종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건기제품에 스마트 기술이 도입되며 이를 활용할 조종기술이 필요해지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스마트건기를 제대로 다룰 차세대 조종사양성은 더욱 절실해 보인다.

정비업계는 교육훈련센터 구상을 키우고 있다. 기종별 정비기술을 제대로 익히도록 할 뿐 아니라 새롭게 발전하는 첨단기술을 숙련시킬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연 15억 규모의 정부사업을 신청한다니, 지원정책을 기대한다. 대학연계 교육도 모색한다.

매매업계의 경우 합법적 사업자를 입증하는 이른바 ‘사원증 ’으로 불법거래를 줄이고 합법(안전) 매매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업계가 미국의 제도를 본받아 ‘매매자격증제’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건기업계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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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9 [17:38]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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