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산업 산재사고사망자 506명

전년보다 7명 늘어, 떨어짐 사고사 366명(38.0%)으로 가장 많아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8/05/14 [21:03]

지난해 건설산업 산재사고사망자 506명

전년보다 7명 늘어, 떨어짐 사고사 366명(38.0%)으로 가장 많아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8/05/14 [21:03]

지난해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17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506명을 기록했다. 2016년 499명보다 7명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전 업종 사고사망자 수는 964명으로 2016년(969명)보다 5명(0.5%) 줄었다. 사고사망만인율도 0.53%에서 0.52%로 0.01%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232명→209명)과 운수창고통신업(82명→71명)의 사고사망자 수도 줄었다.

추락재해인 떨어짐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366명(38.0%)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102명, 10.6%)과 부딪힘(100명, 10.4%) 등 순으로 많았다. 업무상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993명으로 전년(808명)보다 185명이 늘었다. 질병사망만인율도 0.44?에서 0.54?로 증가했다. 이는 업무상질병에 따른 산재신청이 증가하고 일정 요건을 갖추면 산재로 인정하는 ‘추정의 원칙’이 지난해 9월 도입돼 업무상질병 승인율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건설업은 업무상질병 사망자 역시 2016년 55명에서 작년 73명으로 크게 늘었다. 질병종류별로는 진폐(439명, 44.2%), 뇌심질환(354명, 35.6%), 직업성 암(96명, 9.7%) 등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산재감축 지표를 ‘사고사망자’로 단일화해 무재해기록 인증제 폐지, 감독대상 선정 시 재해율 지표를 배제해 주는 등 사망사고를 중심으로 산업재해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건설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 반영하는 산재은폐 감점 확대, 산재발생 보고 시 노동자 대표 확인 의무화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재은폐 근절노력에 따라 ‘드러난 재해’에 대해서는 재발방지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현재 시범 추진 중인 사업장 안전의식 수준 향상 지원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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