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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형공사장 행정처분 비산먼지·소음 95%
 
이유찬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17:59]
▲최근 연이은 호재속에 대형건축물이 활발히 들어서고 있는 속초지역의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발생 공사장 인근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 당국의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경제신문 이유찬 기자


[강원경제신문] 이유찬 기자 =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며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속초시에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공동주택을 비롯한 호텔과 리조트 건설에 열을 올리면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속초시의 지난 3년간 대형 공사장 행정처분 현황을 보면 대형공사장의 비산먼지와 특정공사(소음)가 행정처분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지역에 건설붐이 일기전인 지난 2015년의 경우 대형공사장 행정처분은 총5개소 192만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 27개소 1270만원에 이어 2017년에는 46개소 3412만원으로 증가 폭이 늘었다. 특히 2018년도의 경우 아직 전반기를 채우지도 않았는데도 총30개소에 17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특히 2018년도 과태료 처분현황을 내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비산먼지와 소음(특정공사)이 총 30건중 29건을 차지하고 있어 2017년도에 비해(총46건중 25건) 대형공사와 관련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건설 관련 특정공사(소음)와 관련된 주민의 피해가 늘면서 조양동을 비롯한 교동,청호동,영랑동 지역 주민들의 항의와 민원도 크게 증가했다.


동시다발적으로 대형건축물이 들어서고 있는 일부 지역 주민들은 건설현장을 찾아 시위를 벌이기도 하고 각종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양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대표인 하 씨(39세)는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으로 대단지 아파트와 각종 상가 공사가 수개월간 진행되고 있다보니 공사장에서 나오는 분진과 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수가 없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며 "시에서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 불편상황에 대해 보다 더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건축물 인허가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35층 규모로 공사가 한창인 교동의 한 공동주택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공사장 주변이 주택 밀집지역이며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있다보니 입원 환자를 비롯한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속초시 환경지도담당 공무원은 "최근 3년간 관내 건설관련 각종 인허가가 늘면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주민불편신고가 크게는게 사실이다"고 밝히며 "시에서는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이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법규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상응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건축관련 불편민원에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환경피해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각종 공사 신고 접수 시 사업자에게 엄격한 저감대책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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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6 [17:59]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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