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융합’으로 ‘건설지능화’ 실현한다

스마트시티 등 8대 성장동력 선정, 향후 9년간 연1조원 투자 확대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8/08/03 [09:50]

‘기술융합’으로 ‘건설지능화’ 실현한다

스마트시티 등 8대 성장동력 선정, 향후 9년간 연1조원 투자 확대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8/08/03 [09:50]

국토교통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담은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의 키워드는 △기술융합 △혁신성장동력 △사람 중심 △미래지향적 R&D 시스템 등으로 압축된다.

우선 정부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융합’을 최우선과제로 제시했다. 건설 등 전통적인 산업과 신기술을 융합해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게 국토부의 구상이다.

설계·관리 단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연계한다. 건물정보모델링(BIM) 기반의 지능형 설계 기술과 건설 프로세스 통합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을 세부 과제로 설정했다.

시공 단계의 경우 3D 프린팅 건축·건설 시스템, 자율구동 건설 장비·로봇 등을 활용해 건설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고, 유지보수 단계에서는 시설물 무인진단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기술융합은 고부가가치 건설기술 창출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국토부는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메가스트럭쳐를 개발하고, 지하대공간, 프리폼·모듈러 건축·구조물 등의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퍼루프 등 친환경 초고속 철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수송 체계를 혁신하고, 융합형 담수화 시스템, 에너지 저감 유지관리 시스템, 천연가스·수소 액화 플랜트, 자원순환 플랜트 등 차세대·스마트 플랜트 기술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성장동력 육성은 ‘국토교통 8대 혁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건설자동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 건축 △지능형철도 △가상 국토공간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물류 등을 8대 혁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차세대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한다.

스마트시티는 저전력·초소형·지능형 센서와 보안이 강화된 사물인터넷(IoT) 광역 네트워크로 도시와 주거공간 내의 사람과 사물, 인프라를 연결하고 플랫폼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포인트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차세대 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 기술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지능형 철도는 자율주행 철도시스템·지능형 철도 유지보수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가상 국토공간과 자율주행차는 각각 3차원 공간정보에 다양한 현실세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가상 국토공간 구축 기술, 5G 기반 차량과 인프라를 연계하는 기술 등이 중점 과제다.

사람 중심의 국토교통 기술은 실시간 수재해 관리 시스템 등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미래지향적 R&D 시스템은 R&D 성과와 산업 간 연결고리 강화에 큰 비중을 둔다.

국토부는 이들 국토교통 기술 개발에 향후 10년 간 9조5800억원을 투자하고, 국토교통 R&D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이 실현되면 혁신성장동력 국가경쟁력 세계 3위,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 85%, 사회적 비용 30% 감축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교통 분야가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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