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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해직전 조직, 다시 일으켜 세워야죠”
[인터뷰] 전재현 전국건설기계진도연합회장 본지와 인터뷰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8/09/05 [15:48]

“연합회 재건을 통해 지역내 건기업계의 사업여건을 호전시킬 겁니다.” 5년간 사실상 활동 정시상태의 진도건기연이 새출발을 알렸다. 전남건기연에 가입,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발걸음을 뗀 것이다. 그 중심에는 전재현(45) 진도건기연 회장이 자리잡고 있다.

전 회장은 올해 회원들의 추대로 연임됐다. 진도건기연엔 현재 20여명의 회원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 2008년에는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었다. 90%의 가입률이었다. 이때 진도건기연은 ‘8시간제’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이후 회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전 회장은 “타지 대여업자들이 들어와 사업 질서를 어지럽혔는데 당시 연합회가 수수방관했습니다. 회원들이 연합회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활동을 하지 않았고요.” 이 상황이 최근까지 유지됐고, 연합회는 왜소해졌다.

하지만 전 회장이 다시 재기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김재토 전남건기연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했다. “김 회장님이 수차례 저희 연합회를 찾아와 진도건기연이 발전할 수 있다고 힘을 북돋워 주었습니다. 도와주겠다 하시면서요. 힘을 얻어 그렇게 해보자 했죠.”

그는 연합회 재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시작이 절반이다’는 속담을 마음속에 담고 있습니다. 제 자신을 다잡고 또 격려하기 위해서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다음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

 
‘90%가입률’ 조직 한순간 무너져

 
-진도건기연을 소개하자면?

△조직이 체계화 된 것은 2008년 정도입니다. 전국적으로 ‘8시간제’ 캠페인이 한창일 때였죠. 저희도 그 열풍에 가세해 ‘8시간제’를 부르짖으며 지역내 건기대여업계 환경개선을 위해 꽤 노력했습니다.

이때가 저희 연합회의 전성기였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니까요. 그전에는 친목 위주로 모여 정보를 나누곤 했습니다. 섬이다 보니 서로가 다 아는 사이였죠. 당시 저는 조종사로 있었는데 저도 친목을 위해 모임에 참석 하곤 했습니다.

 
-현재 진도건기연은 어떤가요?

△지금은 전성기 때에 비해 많이 축소됐습니다. 4~5년전쯤부터 회원분들이 연합회 활동을 뜸하게 하고 또 탈퇴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지금은 20여명의 회원만이 남아 있습니다. 100여명의 회원이 있었는데 줄어든 거죠.

떠난 회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연합회에 대한 불만이 컸더라고요. 타지 건기대여업자들이 들어와 지역내 질서를 어지럽혀도 연합회에서 손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회원들을 위한 사업이 없었던 거죠. 이런 무심함 속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전남건기연에 가입하게 됐다고요?

△김재토 전남건기연 회장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몇 번이고 직접 진도까지 찾아와 저희 연합회 재건을 위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진도연합회 발전에 힘을 보태주겠다고 하셨고요. 고맙죠. 그렇게 먼저 손길을 내밀어주시니까요. 전남건기연에 저희 연합회만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런 저희가 안쓰럽게 생각되셨나봐요. 앞으로 전남건기연을 통해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지인 질서흐리기’ 방관이 참사로

 
-준비위라는 건 뭔가요?

△회원들의 마음을 다시 연합회로 돌리고 전남건기연에서의 활동을 조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준비단계를 위해 마련된 위원회입니다. 사실 전남건기연 가입을 반대하는 회원도 있습니다. 연합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과 같은 이유죠. 이분들을 설득하는데 힘을 쏟으려고요. 저와 배진일 총무 둘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준비과정이 좋아야 결과가 좋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역내 현안은 어떤 게 있나요?

△그 동안 연합회가 제 역할 못하고 활동하지 못했다는 것이 현안이라면 현안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보니 한목소리를 낼 수 없었죠. 그래서 건기대여료 권장단가나 작업시간들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사업계획은?

△다른 것 없습니다. 우선 무너진 연합회를 다시 재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업입니다. 연합회를 재정비해 회원들의 환심을 살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그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대여료 체불은?

△체불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대여료 체불 방지책들이 생기고 예전같이 체불이 많진 않습니다. 다만 몇몇 민간공사에서 소액의 대여료 체불이 때때로 발생하곤 합니다. 연합회가 제자리를 찾으면 소액 체불도 사라지도록 노력하려고요. 체불보다는 대여료 권장단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게 문제입니다. 서로 경쟁하며 제 살 깎기식 경쟁을 하니... 이 역시도 연합회회가 해결해 나갈 일입니다.

 
-노조와는?

△저희 연합회서 탈퇴한 분들 소수가 노조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 분들은 굴삭기가 아닌 덤프사업자분들이죠. 기종이 다르니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회장직은 언제부터?


△올해 연임했습니다. 그래서 내년 말까지 임기가 연장됐어요. 딱히 하겠다는 분들이 없어서인지 추대해 주시더라고요. 

 
전남연 유일한 미가입조직 해소

 
-대여사업은 언제부터?

△80년대 중후반 건기 조종사를 시작했습니다. 동네 친구 형님이 먼저 조종사로 일을 하셨는데 돈도 많이 벌고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시작하게 됐죠. 6년 정도 조종사로 일하다 굴삭기 1대 구입했습니다.

그때는 대형굴삭기로 했는데, 지금은 소형(03)굴삭기로 바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낡은 대형굴삭기를 대차하려 할 때 소형을 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대형은 일도 힘들고 신경쓸 일도 많고 또 일감도 점점 줄고 있어서 소형을 해야겠다고 한 거죠.

 
-가족은

△아내와 아들 그리고 딸을 뒀습니다. 첫째가 11살, 둘째가 10살입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회원들을 찾아다니며 연합회의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키려 노력할 겁니다. 그래서 후퇴한 지역내 건기대여업 환경을 되돌려야죠. 남북이 손을 맞잡는 시대입니다. 평화가 경제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흩어진 저희도 다시 모일 때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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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5 [15:48]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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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개선할생각은안하고차량많은데속도줄
전광욱 회장님 안녕하세요 ? 혹시 군대생
모래알 같은 지게차
사랑해요
덤프트럭 유가보조
볼보굴삭 기
지들이만든장비 a/s기사가 못고친다는데..
장비
방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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