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업제조·판매정비·매매정책·법규건설산업오피니언사설·해설문화·사회건기매물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18.11.21 [00:15]
자유게시판   건기사고팔고   건기임대   문의하기   구인구직   전체기사보기
건설산업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력양성·소형재편 및 남북교류 희망쌓기
[기획] 건기산업 재도약 발걸음, 대여·제조·정비 전문가양성 구슬땀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8/11/02 [10:45]
재난 안전·복구 민간건기활용 모색
‘연 20조원’ 규모 북SOC투자 기대

 
건기업계 재도약 발걸음과 모색이 분주하다. 건기는 남는데 조종사가 모자라고, 제조산업은 뜨는데 기술·경영 인력이 확충되지 않는 현실을 타개하자는 것. 토목에서 도시 재생·유지관리와 재난예방복구로 전환된 건설패러다임, 남북교류협력으로 떠오르는 북한개발을 바로 알고 대처하려는 움직임이 그 것. 본지가 그 현장과 비전을 들여다봤다.

 
△중요해지는 건기업계 인력 양성=대여업계의 조종사 양성, 제조업계의 기술·경영 인력 키우기부터 정비·매매 업계의 관련자 양성 사업 모색이 한창이다.

고령화와 조종사 구인난에 시달리는 건기대여업계는 청년층의 업계 진입과 조종기술자 양성이 절실한 실정. 단체들이 조종사 인력 양성에 관심을 높이고 이유다. 청년실업을 해결하려고 정부가 일자리창출을 국정 최우선과제로 삼는 것과 유사하다.

서울연 산하 대형미니굴삭기협회(회장 안용헌)와 건설기계협동조합(이사장 심홍철)이 김포직업능력개발교육원(원장 김인섭)과 ‘건설기계 실무훈련생 취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학원이 배출하는 유능한 신입 조종사들을 대여사들이 고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협약식에는 김포시 관계자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김포연 주형수 회장 등 회원 몇이 재능기부로 주1회 김포직업교육원생들에게 굴삭기 조종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규 조종사들이 면허만 따놓고 조종기술을 익히지 못해 취업을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취지로 마련됐다.

대한건설기계협회(회장 전기호)는 지난해 9월 ‘구인·구직센터’를 개소했다.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시켜 준다.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이다. 대한펌프카협회(회장 전황배)는 경기과학기술대와 조종인력 양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교육생(1종대형 면허 소지자)은 4주 120시간, 작동원리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무료. 전원 펌프카대여업체에 취업한다.

건기제조업계는 기술자와 경영(수출·마케팅) 인력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손동연, 이하 건산협)는 교육·산업계의 취업 간격을 좁히려는 취지로 ‘청년취업아카데미’(노동부 관리)를 도입했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정부) 받는다.

사업규모나 참여 학생수에서 여타 산업에 비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15년 첫 사업에 해외영업, 전시·홍보·기획, 제조·설계 등 4개 과정에 8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80%가 수료했고, 62%가 취업했다. 12명은 대학원에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규모·인원이 4배로 커졌다. 교육과정은 16개, 사업예산은 10억원(첫해 2.8억원)으로 증액됐다. 학생은 410명. 교과는 인문계특화패키지(단기·장기), 일반, 무역실무자, 부품제조설계실무자 과정.

무역실무자는 수출입 사전준비·계약·통관, 해외영업·마케팅을 교육한다. 부품제조설계실무자과정은 3차원 컴퓨터설계 캐티아(CATIA)를 가르친다. 2개년 땐 국제무역사·원산지관리사 등 무역자격증 과정도 개설됐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 이하 건품연)은 석·박사급 기술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산자부의 ‘건기R&D(연구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군산대·울산대와 협력해 건기공학 석사과정을 개설, 지난해 8월 첫 석사를 배출했다. 학비와 교재는 무료. 산자부는 5년간 1백명을 양성해 80%를 취업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건기정비업계에도 인력양성 바람이 불고 있다. 기술 향상과 기술자 양성이 핵심. 정부 지원 교육훈련센터 설립이 목표다.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 김창웅, 정비협)은 2011년, 2015년 ‘인력부족 대책마련’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그리고 ‘건기정비기능경진대회’를 개최, 그 중요성을 알렸.

정비협은 트럭(덤프·믹서·펌프 등)·기중기·지게차 등 기종별연구소를 설립하고 보수교육에 나섰다. 대표자에게 경영관리 교육도 한다. 정비협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연계 교육을 추진, 서울과 지방 4년제·전문대 대상으로 협의 중이다. 또 2019년 고용노동부 지원(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교육훈련센터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 15억원씩 6년간 9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기정비경진대회에서 정비 실력을 뽐내는 정비사들. 그 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젊은 예비 건기정비사들.      ©건설기계신문

건기매매업계는 자격을 갖춘 매매사 양성계획을 가지고 있다. 판치는 불법매매를 추방하려는 것. 그 중 하나가 ‘사원증 제도’. 김형식 건기매매협회장은 “중고차업계가 인력양성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어, 건기업계도 관련 제도 도입을 모색하려고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술·경영 석박사양성 ‘좋은 성적’

 
△국가 재난안전관리와 건기=건기는 재해·재난의 예방복구에 큰 역할을 한다. 중앙정부·지자체가 건기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그 때문. 최근 전국의 건기대여단체와 지자체들이 재난대응 업무협약을 맺는 같은 취지.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민관협력위’에는 대한건기협이 참여하고 있다. 재난관리기술자문단에 편성돼 붕괴현장 구조진단이나, 복구계획 기술자문 등을 맡는다. 평상시에는 예방과 안전점검, 재난시에는 민간보유 건설기계를 복구현장에 투입하는 활동을 한다. 건기협은 또 소방방재청과 민관합동 긴급협조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맺고 있다. 광역지자체들도 재난대응 협약을 맺는데, 건기협 지회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도 재난재해 기구를 설치·운영하는데, 지역별 건기대여사업자단체(또는 건설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 충주연(윤성욱)이 시와 협약을 맺는 등 전건연 산하 평택·용인·강릉·춘천·부여·괴산·제천·순천·완도·익산·사천·담양 연합회(협회) 등이 지역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있다. 대전·광주·강원 등 광역연합회도 자치단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건설노조의 경우 진천·청주 등에서 협약을 맺고 있다. 홍천건기연은 지역 소방서와, 영암건기연은 한국도로공사 지부와 협약을 맺었다.

  
△도시 재생·유지관리와 건기=건설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도시 재생과 유지관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토목건설 중심의 건설산업이 대 전환기를 맞이한 것. 건기대여업계 역시 일거리가 바뀔 전망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개발이 마무리되며 새 이슈로 떠올랐고, 문재인 정부 들어 구체화됐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이하 기획단)을 발족하고 향후 5년간 50조원(연 10조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올해 안에 100여곳 이상의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하려했던 용산국제업무지구(약 31조원)나 이미 추진한 4대강 사업(약 22조원) 보다 규모가 크다.

더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는데 내년 12조원을 투입한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목표. 생활SOC는 체육관, 미술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소규모 기반시설로, 도로·항만 등 기존의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SOC와 구별짓는 개념이다.

대형재난 복구, 민간건기 활용도↑

내년에 10개 분야에 8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자치단체 투자금을 더하면 내년 생활SOC 규모는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보다 약 50%가량 늘어난 규모. 문화·체육 등 편의시설에 1조6000억원, 도시재생·어촌뉴딜 등 생활여건 개선 등에 3조6000억원, 복지시설 개선 등에 3조4000억원이 사용된다.

건설시장이 도시 재생·유지보수로 전환되면서 건기업계도 생존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일본에서 소형굴삭기가 2012년까지 4년간 연평균 10.7%씩 증가했고, 미국에선 밥캣 같은 소형 로더가 건기판매의 30%를 차지하는 것처럼 국내 건기도 소형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국내시장의 지난 5년 규격별 판매량을 보면, 공삼(6톤급) 이하 소형굴삭기 비중이 2010년 41.7%에서 2015년 51.5%로 과반을 점했다. 융복합 특수건기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국제건기전도 융복합 추세를 분명히 보여줬다. 굴삭기와 로더, 로더와 천공기, 트럭과 지게차, 기중기와 타워크레인이 결합되는 식이다.

 
北도로·주택 개발, 南유휴건기 활용

 
△남북관계 개선과 건기=남북경협 기대가 커가고 있다. 남북에 이은 북미 교류로 한반도 평화기운이 무르익고 있어 그렇다. 건설산업, 특히 건기업계의 기대도 커가고 있다. 남아도는 유휴건기 등을 북한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고대하기 때문.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북한 도로의 총 연장은 남한의 25%(2만6164km) 수준. 고속도로만 보면 더 열악하다. 남측(4139㎞)의 17%(729㎞) 수준. 도로 품질도 심각하다. 건산연에 따르면, 북한도로는 고속도로와 1∼6급 도로로 분류하는데, 2급 이하 도로는 폭이 좁아 차량이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란다. 또 대부분이 비포장이다.

주택 보급률도 떨어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50~60% 수준. 380만개(남한 103% 1897만개)다. 2008년 北인구센서스에 따르면, 30년 이상된 주택이 67~72%, 50년 이상된 주택이 23~26%로 추정된다.

이처럼 북한의 낙후된 SOC는 남한 유휴 건기를 활용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남북경협 활성화에 눈길에 쏠리는 이유다. SOC투자 규모가 지금의 2배 이상 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통일비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지출액이 연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16년부터 2060년까지 연평균 통일비용을 231조700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 중 SOC 투자비중을 11.4%인 연 26조5000억원 정도라고 예상했다. 김유찬 홍익대 교수가 2010년 발표한 ‘통일비용 연구’도 향후 20년간 연평균 112조6000억원의 통일비용이 발생하는데, SOC투자(21%)는 연 24조원 수준. 통일연구원(전체 통일비용에서 SOC 투자액이 35%)도 통일비용 831조원 중 SOC지출액을 289조원(향후 30년)으로 추정했다.

잠재가치가 3700조원(728개 광산 42개 광종, 남한 15배)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광물자원 개발도 국내 건기업계에는 희소식. 광업에 대형 건기들이 대거 투입되기 때문. 철광석·무연탄·마그네사이트·흑연·동·아연 등 경제성 좋은 광물만 20여종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마침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기 과잉공급의 해법을 북한에서 찾자고 제안(2015년)했다. 있다. 남북 협력사업 중 하나로 국내 건기를 북한에 지원할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 연구원은 북한 건기시장 규모를 한국의 10% 정도로 추정했다. 북한의 건기 노후화와 조종인력 부족을 감안할 때 남북교류의 성공방안이 될 것이란 전망.

업계는 ‘남북건설기계훈련센터(가칭)’ 설립도 기대한다. 합작 방식으로 설립하고 북한개발 때 건기 활용법을 교육시키자는 취지. 향후 개성공업지구 확대와 북한 내 신규 경제특구·산업단지 개발 등의 건설수요 발생 때 저임금의 북한 건설기능인력과 국내 건기를 투입해 상호 상생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11/02 [10:45]  최종편집: ⓒ kungiin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기획 건기산업 재도약] 인력양성·소형재편 및 남북교류 희망쌓기 건설기계신문 2018/11/02/
뉴스
주간베스트 TOP10
실시간 댓글
정부는 이소수에의견에 귀?여주십시요 얼
이건 너무 단순한 비교로 오류가 있다.
도로개선할생각은안하고차량많은데속도줄
전광욱 회장님 안녕하세요 ? 혹시 군대생
모래알 같은 지게차
사랑해요
덤프트럭 유가보조
볼보굴삭 기
지들이만든장비 a/s기사가 못고친다는데..
장비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구독신청건설기계 개별대여업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대표 전화 02-2209-3800 팩스 02-2208-3811 등록번호 서울다07492 창간 2007년 1월 1일
Copyright(c) 2007 건설기계신문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