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고령화에 단순노동 비율 증가

첫 진입 평균 연령 36.6세, 20대 28.8%로 2년새 14.2%나 줄어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8/12/24 [11:25]

건설노동자 고령화에 단순노동 비율 증가

첫 진입 평균 연령 36.6세, 20대 28.8%로 2년새 14.2%나 줄어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8/12/24 [11:25]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노동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평균 건설현장 진입연령이 36.6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진입연령을 보면 20대에 건설현장에 진입했다고 답한 노동자는 28.8%로 지난 2016년 조사 당시 43.0%보다 14.2%포인트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40∼49세 진입은 2016년 19.4%에서 올해 24.9%로, 50세 이상 진입은 4.7%에서 11.8%로 각각 늘어났다. 30∼39세에 진입했다고 답한 비율은 31.7%에서 34.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특히 가장 많은 23.5%가 단순 노무를 제공하는 ‘일반공’으로 재직 중이었다. 또 건설업 외 경력을 보유했다고 답한 비율이 70.6%나 됐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른 업종에 종사하다가 건설현장으로 유입돼 낮은 숙련도를 보유한 노동자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청년층 유입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기형적 인력 수급구조가 유지된다면 공사의 품질은 물론, 노동자들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기능인력 구인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청년층의 유입 부진과 전반적인 숙련도 하향세는 공사의 품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단순노무 공종을 중심으로 유입되던 외국인력의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어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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